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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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의
스마트한 변신
스마트 솔루션으로 관광서비스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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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이하 공사)가 운영하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플랫폼의 융복합 기술을 통한 스마트 파크 조성사업으로 ‘스마트한 유적공원’으로 거듭났다. 그동안 시설의 노후화와 전시물의 콘텐츠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공사는 이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정훈(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기획마케팅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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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6.25전쟁 당시 전쟁 포로를 수용한 포로수용소가 있었던 역사적 현장으로 ‘국가등록문화재’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쟁 포로 유적지다.
거제지역은 2015년 이후 조선업의 불황으로 지역내총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해안 경관과 역사자원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산업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관광소비력지수도 약화되어 관광지로서의 매력도를 높이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절박하고 시급했다.
거제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과 전시물은 낡았고, 단조로운 콘텐츠로 인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이러한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2021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스마트 파크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IoT 기기를 연계한 이용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ICT와 결합하여 포로수용소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및 관광서비스를 제공하여 거제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수요자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경험
2D, 3D 기반한 AR 기술로 역사적 정보와 가치를 경험
기존 전시시설물에 담긴 역사적 정보와 가치를 2D, 3D 기반한 AR콘텐츠로 개발하고 위치 추적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위치트레킹과 AR(증강현실,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을 경험하게 된다.
먼저 ‘작전 1952’(사라진 포로수용소 소장을 구하라)는 AR기술을 활용한 미션형, 체험형 위치 기반의 게임 큐레이션이다. 친공포로들에 의해 포로수용소 소장인 돗드 장군이 납치됐던 역사적 사건을 픽션 게임으로 재구성했다.
실제 1952년 5월 6일, 제76포로막사의 포로들이 경비병에 의한 폭행과 수용소 내의 금품수색을 구실로 헌병대대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며, 이어서 ‘돗드 소장’과 면담을 요구하여 5월 7일 76수용소 출입구에서 포로 대표와 면담 중에 일단의 포로들에게 납치되어 인질로 잡혀간 사건이 있었다.
이를 스토리로 12개 주요 거점별 가상 등장인물들이 주는 12개 퀘스트 수행을 통해 포로수용소의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재미있고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포로수용소 보물찾기’는 공원 전역에 GPS 기반으로 숨겨진 보물을 AR을 통해 찾는 게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이 앨범. 여행 리포트’는 ‘작전 1952’를 체험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는 마이 앨범과 수행한 퀘스트와 연계되어 있는 역사적 사실과 정보를 확인하는 리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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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작전 1952’ 게임을 즐기고 있다.

스마트 편의
ICT 기반 편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제고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ICT 기반 편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 환경과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주차장은 ‘이미지 인식 기반의 딥러닝 스마트 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딥러닝 스마트 주차장은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면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컴퓨터가 수많은 영상 데이터를 통해 물체를 인식하도록 학습시켜, 사람이 어떤 판단 기준을 정해주지 않아도 컴퓨터가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인식한 사물을 자동 판단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실시간 주차 가능 면수를 안내받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IoT 사물함은 오프라인 사물함과 센싱을 통해 모바일로 동기화되는 IoT 사물함으로, 코인과 사물함 열쇠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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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인식 기반의 딥러닝 스마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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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사물함을 이용하고 있는 방문객

스마트 서비스
관람 불편을 경감시키는 무장애 관광서비스 지향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언어장벽, 정보 취득 등의 관람 불편을 경감시키는 무장애 관광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실시간 길 찾기 및 주요시설 안내 서비스는 방문객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시설물에 대한 전시나 편의시설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길 찾기 안내를 제공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만남 ZONE ▲전쟁 ZONE ▲포로 ZONE ▲복원 ZONE ▲평화 ZONE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는데 사용자 위치 정보 측정 시 GPS 정보를 표준 측위로 사용하여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알려준다.
4개 외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드라마타이즈 방식 녹음으로 역사적 현장감을 주는 4개 외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오디오 가이드로 내·외국인, 연령에 상관없는 개인화된 해설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라마타이즈는 연기자를 통해 시청자들이 마치 간접경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고, 고객들의 높은 몰입도를 끌어 말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효과적이고도 감성적인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한 방식이다. 외국인이 포로수용소를 방문하더라도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게 된 것이다.
안내 키오스크(디지털 무인 단말기)는 App(응용 소프트웨어)에 있는 길 찾기, 주요시설 안내 등의 기능을 키오스크로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공지사항, 주요이벤트, 체험 및 놀이체험시설 안내 등 수시로 바뀌는 정보를 CMS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상설 정보를 안내한다. 안내 키오스키의 주요 기능은 매표소,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로비에 안내 키오스크를 배치하여 공원에 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홍보영상, 프로모션 등을 상영하여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노출되는 기능을 한다.
스마트 서비스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포로수용소뿐만 아니라 거제지역의 타 관광지 소개와 거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하여 거제관광 연계 활성화를 위한 ‘거제 관광 안내’ 기능도 수행한다. 이 기능은 거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서비스는 물론 거제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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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POW 스마트파크 플랫폼 구성도

스마트 플랫폼
데이터 기반의 관광 행정 구현으로 관광환경 혁신
스마트 플랫폼은 다양한 응용 서비스와 사물들을 IoT 국제표준 기반으로 쉽게 연계하여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관광 행정을 구현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통해 방문자에게 제공할 콘텐츠 및 정보 등을 쉽게 등록·수정·삭제하고 방문자 데이터에 대한 통계와 분석 자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리포트관리시스템(RMS)을 통해 방문자들이 공원을 방문해서 제공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리포트 형태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자 분석에서는 ▲시간대별·요일별·월별 방문자 통계 ▲앱 사용시간, 체류시간 분석 ▲동반 방문객 유형, 시간대별 방문 유형 및 서비스 소비 패턴과 선호도 등을 분석할 수 있다.
공사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돼 칠천량해전공원, 수협효시공원을 무장애동선 정비, 장애인 화장실 개선, 장애인 전용 주차제어 시스템 구축, 오감 체험콘텐츠 확충, 정보 안내 개선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칠천량해전공원, 수협효시공원의 관광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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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권순옥 사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IoT기기를 연계한 이용통합시스템 구축과 ICT와 결합 리모델링된 포로수용소의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침체된 거제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된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가 이용 가능한 동선 개설, 시각장애인 안내 가이드북 제작, 장애인용 전시 및 연출 공간 조성 등으로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장애물 없는 관광지’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공사는 향후에도 관광시설 개선과 체험콘텐츠 확충사업 등 스마트 관광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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