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웹진

스마트 컴팩트 도시개발사업 첫걸음

시흥도시공사의 첫 사업 월곶역세권 개발

공사는 공사 출범과 함께 시흥시로부터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1,564억 원의 현물출자를 받았다. 월곶역세권 사업은 시흥과 판교를 잇는 경기 서남부 IT와 BT라인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도시개발사업이다. 2022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변경 승인을 받은 이후 역세권 중심의 스마트 컴팩트 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흥시 월곶동은 그동안 인근 소래포구와 인천 논현동에 비해 상권이 낙후되고 가깝게는 시흥배곧지구와도 비교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소외감이 증폭되고 있는 지역이었지만, 월곶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인구가 늘고 주민 생활편의 시설들이 확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흥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코로나 시대 종합도시서비스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시민에게 다가가는 생존수영 프로그램 개발

2019년 의욕적으로 출범한 도시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에 운영하던 체육시설 운영을 잠정 중지하면서 시민들에 대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지만, 공사 직원들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서비스 제공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지역 각급 학교와 협조하여 비대면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찾아가면서 한 단계 성숙한 종합도시서비스 공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 생존수영 교육은 시흥시뿐만 아니라 주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우수한 사례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시민 중심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의 지방공사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사례로 시흥도시공사의 큰 자부심이 되고 있다.

공사는 월곶역세권에 2,7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24시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스마트 컴팩트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청년창업센터와 부족한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주민편의와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집객시설을 구상하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 분야 사업의 혁신에 박차

그린센터와 환경미화타운의 혁신과 확장

공사의 환경사업은 지속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면서 혁신을 거듭하는 분야이다. 폐기물의 선별작업에 대한 전처리 설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천연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흥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폐전지 선별장치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동일 인력-시간 투입 시 선별량을 154% 증가시키는 효율성 증대를 실현하였다. 이 시스템은 2021년 시제품을 제작하여 특허 등록까지 마친 후, 2022년 경쟁적 대화방식의 설계고도화를 통해 필요 인력을 30% 이상 줄이고 처리실적과 정확도에서 혁신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그린센터의 경우, 폐기물 소각 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 스팀을 생산하여 인근 시화공단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적 자원순환시스템을 완성하고, 판매 실적을 통해 공사 수익구조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환경사업은 시흥시의 미래사업으로 도시공사가 ESG 경영 실현을 추구하고자 하는 핵심축 가운데 하나이다. 향후 시흥도시공사는 환경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 부지 확보와 민간 협력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 공공 분야의 환경사업의 혁신과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생존수영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자원순환 촉진 및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바로패스’ 서비스 도입 환경부 장관상 수상

내부 혁신을 통한 스마트 도시관리체계 구축

스마트 기술을 통한 공영주차장, 고객서비스 개선

공사는 시민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주차장과 어울림센터, 다양한 체육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스마트 기술의 도입이 절실하지만, 열악한 시 재정을 고려하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사의 직원들은 내부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해 효율적인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첫 번째는 공영주차장 ‘바로패스 주차플랫폼 서비스’이다. 공영주차장 이용객은 다양한 이유로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본인을 증명하기 위해 매번 입·출입 시 직원과 통화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흥시민들의 차량감면 자동등록, 타 지역 시민은 인터넷 접수를 통해 경차, 저공해차량, 다자녀 할인 등의 혜택을 직원통화 없이 자동 처리되는 ‘바로패스’를 도입하였다. 2021년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2022년 실제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친환경 및 정보통신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두 번째는 어울림센터나 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360° VR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인 사례도 있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우려되던 시기에 특히 호응이 높았으며, IT 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 정보를 서비스했다는 측면에서 매년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하는 ‘기관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스마트 혁신은 직원들의 자체적인 노력과 의지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서비스 만족도 1위 달성

공사는 2022년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하는 고객만족도 1위를 수상하였다. 2020년 대비 4.9점 상승하였고, 2021년 대비 3.4점 상승한 93.7점으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년 대비 가장 높이 상승한 항목은 ‘서비스 과정’과 ‘사회적 만족도’ 부문이다. 서비스 과정과 사회적 만족은 시민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고 시민들이 서비스 과정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평가로, 시민들의 참여가 사회적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공사 직원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공사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우리 공사는 2022년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및 공영주차장 건립 시 초등학교 주변 진입도로 동선의 불합리로 인해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과 주민 통행의 불편을 야기하면서 집단 민원을 겪게 되었다. 공사는 구도심의 재생과 지역의 균형발전, 생활SOC 확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감안하여 업무의 영역을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공사에 국한하지 않고 구도심 교통개선을 위한 교통성 검토와 주민 간담회를 다수 개최하였다. 소래초 학부모와 지역주민 협의체, 지역 상가 협의체, 경찰, 시흥시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주택가 도로와 진입도로를 포함하여 도로체계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였고, 인근지역 주차와 교통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혁신적인 성과는 많은 이해관계자 간의 분쟁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이끌어 내면서 주민들의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만족도 증가, 공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공사의 노력이 모여 고객만족도 전국 1위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평가의 추세는 매년 상승하고 있어 시흥도시공사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흥도시공사 정동선 사장

“위기 속엔 반드시 또 다른 기회가 있습니다. 엔데믹 후 이어진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시흥도시공사는 2022년(2021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올해는 2023년(2022년 실적)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평가 결과 93.7점을 획득하여 ‘전국 1위’라는 값진 성적표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들은 눈앞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행복한 도시’ 구현이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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