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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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인증 3종 획득으로 환경 친화 및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시의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삶의 수준과 미래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창달에 기여하며, 안양시민의 문화복지 구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환경 친화 및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전담부서 신설, 전 직원 인식 개선 교육 및 참여 독려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투명한 시스템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수정(안양문화예술재단 정책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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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
안양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만들고자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안양시 문화자원 발굴과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도시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 또 공공예술과 축제로 도시 브랜드 형성에 힘쓰고, 예술인 지원과 기획자를 육성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며 문화예술 교육으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가 시민의 삶에 스며들어 문화로 삶이 변화하고 나아가 빛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나가고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문화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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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조직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ISO 인증
재단은 지난 3월에 체계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국제표준 ISO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 ISO는 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하는 국제표준 기준으로, 재단은 ISO 9001(품질), ISO 14001(환경), ISO 37001(부패방지) 등 3종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재단은 최근 몇 년간 환경 친화와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 직원의 인식 개선 교육 및 참여 독려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국제 기준에 맞도록 절차와 매뉴얼 등을 정비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요소들을 찾아 개선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2021년 3월 3종류의 인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열린 혁신경영 실현으로
ISO 9001은 제품 및 서비스의 전체 과정에 대한 품질보증 시스템으로 고객 중시, 리더십, 인원의 적극 참여, 프로세스 접근법, 개선, 증거 기반 의사결정, 관계관리를 원칙으로 한다. 재단은 문화사업의 기획과정부터 시민이 향유하기까지의 과정을 시스템화하면서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줄이고, 구성원들에게 체계적이고 동일한 시스템과 업무 교육을 통해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과 개선으로 고객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고, 공공성이 강화된 문화예술의 신성장 동력 확보로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안정적인 경영 관리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과 위기 대응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이 요구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축제나 교육, 공연 사업을 확대하며 시민의 문화생활이 멈춤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분야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최신기술과 전통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3D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현실에서 공연하는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소장품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 및 체험존을 조성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더 윤리적으로, 더 투명하게 투명한 경영 실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재단은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신고안내와 클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의 윤리경영 관련 신고사이트와의 연계 배너를 통해 신고와 홍보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 감사시스템을 구축하여 정기적인 자체 감사와 대외기관과의 감사 협조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 임용자와 승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 및 부패방지 교육을 하고 있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윤리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청렴·윤리 슬로건을 선정하고 행동 수칙 7계명을 제정했다. 직원 스스로가 청렴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다짐과 서약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윤리적이며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친환경 경영부터 친환경 문화 확산까지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재단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 사회적 책임 등을 핵심 경영 지표로 두고 경영부터 친환경 문화의 확산까지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의 녹색 제품 구매 지침에 따라 녹색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친환경 차량으로 공무차량을 사용하고 있으며, 환경부의 <고고챌린지>에 동참하며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사업과 접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조성해 환경, 시민권, 장애, 평화 등 총 7개 분야의 주제를 문화다양성 관점에서 하나의 공동 커리큘럼으로 개발하였다. 개발하고 점검한 내용은 중학교에서 시연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친환경 문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네덜란드 작가인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제작한 ‘스모그 프리 타워(Smog Free Tower)’ 환경 설치 조각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세하르데는 정부, 학교, 청정 기술 산업과 협력해 워크숍을 진행하며 도심의 스모그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모색으로 출발해 거대한 공기청정기를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예술과 테크놀로지, 도시와 환경의 공생관계를 기반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재개발 현장 가림막을 예술가와 협업하여 공사장 근처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작품을 설치하기도 하고, 안양예술공원 자연의 풍경을 모티브로 삼아 겨울 추위에 얼어붙은 가로수를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털실로 감싸 안은 작품을 선보이는 등 자연스럽게 환경과 문화를 접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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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
재단은 5개소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장별로 역할이 다르다. 박물관 사업은 어제를 오늘로 이끌어 당기고, 문화사업은 오늘과 오늘을 연결하며, 교육사업은 오늘을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한다.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사업의 시간적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여느 조직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줌 영상회의, 단톡방, 사내 게시판을 활용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사내 동아리를 지원해 개인의 취미가 사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화 소비자 입장에서 문화 사업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우고, 소규모의 학습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화 트렌드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정책을 위해 시차출근제를 시행하며,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고, 자녀 돌봄 휴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일터 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받고 현재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하고, 그 변화가 기분 좋은 오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최적화된 경영시스템에 맞는 유연한 사고와 실천력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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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박인옥 대표이사

“체계화된 시스템과 경영관리를 통해 ‘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만들고자 합니다. 재단은 최적화된 경영 시스템 위에 유연한 사고와 실천력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나아가 문화가 시민의 삶에 스며들어 문화로 삶이 변화하고 나아가 빛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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