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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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계획 추진에 따른
리더십·경영시스템 점수 상승
지표별 살펴보는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경영관리 지표에 대한 총평
경영평가는 1년간 기관이 이룩한 실적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평가하고, 그 결과를 비교하여 경영개선 및 성과급 지급에 반영하는 제도다. 경영진에게는 공기업 경영의 목표와 바람직한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이자, 실무진에게는 업무 수행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근거로 기능한다. 경영평가 지표체계는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의 경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대분류 지표로 구성되며, 그중 경영관리 지표는 기관장의 책임경영(경영층의 리더십, 전략경영, 혁신성과)과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 체계의 적정성(조직·인사관리, 재무관리),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소통 및 참여, 윤리경영, 재난·안전관리, 지역상생발전)을 평가하는 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경영관리 경영평가는 새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향을 반영하여 지방공기업의 혁신 노력과 재무건전성 평가를 강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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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평가 결과
2023년(2022년 실적) 평가 결과, 경영관리 평균 평점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86.75점, 전년 대비 0.69점↑)한 가운데 도시철도, 도시개발, 광역특정, 기초특정, 시군시설공단, 기초환경공단, 광역상수도는 상승한 반면, 관광공사, 광역시설공단, 자치구시설공단, 광역환경공단은 전년 대비 하락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관들의 새정부 정책방향에 따른 혁신과제 추진과 재무건전성 강화, 정부 시책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에 따른 정부 권장정책 지표실적 향상, 혁신과제가 기관의 경영목표가 됨에 따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계획, 경영층의 리더십, 조직·인사관리 등과의 상승효과로 평점이 동반 상승한 측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평가유형별 결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도시철도공사
전년 대비 상승(88.69점 → 90.48점, ▲1.79점)
도시철도공사는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는 자체 혁신사업을 전개하여 경영층의 리더십(85.50→88.50점, ▲3.00점)과 혁신성과(84.69→91.27점, ▲6.58점) 점수가 상승하였다. 기능별 구조(경영·기술·안전·고객 만족)를 기본으로 한 조직을 구성하고, 교통공사 출범(대구·대전) 및 사업 확장(신규 노선, 운송사업 참여) 등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춰 전략과 인력계획을 수립하여 조직·인사관리(83.03→86.03점, ▲3.00점) 점수가 상승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일상 전환에 따른 승객 수송인원 증가로 매출액(6개 기관 2.29→2.52조 원, 10%↑) 및 당기순손실(1.61→1.34조, 16.8%↓)이 개선되었다.
도시개발공사
전년 대비 상승(85.43점 → 88.00점, ▲2.57점)
도시개발공사는 ESG경영 강화, 사업 다각화, 공공사업 확대, 지역 현안 해결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노력으로 경영층의 리더십이 소폭 상승(87.95→88.84점, ▲0.89)하였으며, 지방공기업 4대 혁신과제 기조 아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혁신성과가 전년 대비 상승(82.17→89.48점, ▲7.31점)하였다. 새정부(’22.5) 및 민선 8기(’22.7) 출범에 따른 새롭고 혁신적인 경영전략 추진으로 전략경영(83.84→84.97점, ▲1.13점) 및 조직·인사관리(74.33→78.20점, ▲3.87점) 점수 모두 상승하였으며, 중·장기 운용계획을 토대로 한 자산 및 유휴자금의 효율적 운용, 부채관리 강화·재무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재무관리 점수가 상승(87.09→92.63점, ▲5.54점)하였다. 또한 임원 대상 반부패 청렴활동 및 인사고과 연계 강화, 인권침해 구제 절차 실효성 확보, 공정거래 모델 개발 및 가이드라인 도입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윤리경영은 점수가 하락(86.67→83.17점, ▽3.50점)하였으며, 재난·안전관리는 전반적으로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부 기관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83.05→83.53점, ▲0.48점)하였다.
광역특정공사
전년 대비 상승(85.07점 → 87.19점, ▲2.12점)
광역특정공사는 기관들의 혁신 의지가 점수로 반영되어 경영층의 리더십(84.28→89.25점, ▲4.97점)과 혁신성과(79.84→86.30점, ▲6.46점)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였으나, 조직·인사관리(80.00→76.78점, ▽3.22점), 전략경영(84.53→78.30점, ▽6.23점) 모두 하락하여 조직 및 인사관리에 초점을 둔 대내외 환경변화 분석 및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실효성 있는 로드맵 설정이 요구된다. 또한 재무관리는 소폭 하락(88.33→87.60점, ▽0.73점)하여 유휴자금 관리를 위한 적극적 운용 방안 마련과 신규사업 개발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업무분장 및 내부 통제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확대, 소통 및 참여, 지역상생발전은 전년과 유사하며, 안전사고 감소로(평점 평균 97.19점) 재난·안전관리는 대폭 상승(83.03→93.04점, ▲10.01점)하였다.
기초특정공사
전년 대비 상승(76.72점 → 78.48점, ▲1.76점)
기초특정공사는 경영층의 리더십이 평균 평점 84.49점(86.53→84.49점, ▽2.04점)으로 소폭 하락하였으나, 구조개혁 및 재무건전성의 혁신보완계획을 수립하거나 유사기관과 기능 조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등 혁신을 위한 노력이 점수로 이어져 혁신성과가 74.64점(65.30→74.64점, ▲9.34점)으로 크게 상승하였다.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성과평가·관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인사관리 평균 평점은 67.44점으로 전년 대비 대폭 하락(81.31→67.44점, ▽13.87점)하였으나, 전략경영은 73.20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72.96→73.20점, ▲0.24점)하였다. 또한 다양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책이 손익개선 효과로 표출되고,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노력하여 재무관리 평균 평점은 84.75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84.17→84.75점, ▲0.58점)하였다. 이외에 타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조직의 규모 및 특성, 인적구성의 한계로 재난·안전관리의 체계성이 다소 미흡하였고,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평균 약 0.44건 증가(2.89건→3.33건)하여 재난·안전관리 평점은 87.21점으로 전년 대비 하락(89.93→87.21점, ▽2.72점)하였다.
관광공사
전년 대비 하락(90.59점 → 89.32점, ▽1.27점)
관광공사는 경영층의 리더십 평점이 83.77점으로 전년 대비 하락(85.77→83.77점, ▽2.00점)하여 단순한 지원체계 강화보다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을 개선해야 하며 일회적 행사보다는 지역경제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지속형 사업을 발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성과는 기관들이 새정부의 혁신 방향에 따라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여 평점이 87.23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78.69→87.23점, ▲8.54점)되었다. 전략경영은 환경분석과 경영전략 간 연계성이 다소 미흡하며 특히 전략목표의 성과수준을 점검하는 핵심성과지표의 내용이 모호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평점이 하락(91.49→84.20점, ▽7.29점)하였으며, 조직·인사는 경영전략과 조직구조 간 연계성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평점이 전년 대비 다소 하락(86.00→80.69점, ▽5.31점)하였다. 재무관리의 평점은 전년 대비 하락(92.81→87.68점, ▽5.13점)하여 자산검토 대상과 금액·향후 재투자 시기 등 실질적인 자산성 검토가 필요하며, 자금 통제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내부 통제시스템 강화 등 재무관리 강화 노력도 고도화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확대(98.87→100.0점, ▲1.13점), 지역상생발전(93.06→94.76점, ▲1.70점) 등 고용과 지역상생 분야 성과는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되었으며, 안전사고 증가로(29.67→33건) 재난·안전관리의 평균 평점은 하락(93.69→93.31점, ▽0.38점)하였다.
광역시설관리공단
전년 대비 하락(90.33점 → 88.58점, ▽1.75점)
광역시설공단은 경영층의 리더십 평점이 하락(92.32→86.40점, ▽5.92점)하여 경영혁신과 윤리 역량 강화,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소통 채널 확대 등 기관장의 리더십 재정비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경영과 관련하여 ESG경영과 기존 전략체계와의 정합성에 대한 검토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ESG경영기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안을 도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평점이 소폭 상승(90.16→90.36점, ▲0.20점)하였다. 혁신성과는 구조개혁 적극 대응, 유사 중복 기능 조정을 통한 조직 효율화와 예산 절감, 비핵심 분야 민간 경합사업 단계적 정비 등 재무건전성 강화 등 적극적인 혁신 추진으로 평점이 크게 상승(87.77→95.76점, ▲7.99점)하였다. 대부분 국제기준(KOSHA-MS, ISO-45001)에 부합한 재난·안전 경영 체계를 운영 중이나, 일부 기관의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여 재난·안전관리의 평균 평점은 하락(85.16→76.06점, ▽9.1점)하였다.
시군시설관리공단
전년 대비 소폭 상승(86.34점 → 86.90점, ▲0.56점)
시군시설관리공단은 경영층의 리더십(85.35→84.92점, ▽1.22점) 평점이 하락하였으나, 전략경영(85.55→86.77점, ▲1.22점), 조직·인사관리(80.43→81.07점, ▲0.64점), 혁신성과(78.04→84.88점, ▲6.84점) 평점이 상승하였다. 재무관리는 기관들의 재무 분야 안정성·활동성·수익성 지표에서 3개년 평균 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평점이 상승(89.40→89.85점, ▲0.45점)하였다.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역 내 중요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상생발전 평점은 상승(89.28→91.48점, ▲2.20점)하였으나, 안전사고 증가(7.17→8.48건)로 재난·안전관리 평점은 하락(85.93→80.28점, ▽5.65점)하였다.
자치구시설관리공단
전년 대비 소폭 하락(87.34점 → 87.28점, ▽0.06점)
혁신성과는 전담 조직을 통한 원활한 혁신계획 수립, 공모·제안을 통한 내·외부 고객의 혁신 아이디어 수렴 노력으로 평점이 상승(82.63→86.47점, ▲3.84점)하였으며, 조직·인사관리는 중장기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조직개편을 위해 노력하고 미션·비전·핵심가치·인력운영 목표의 체계적 구분과 이를 통한 SWOT 분석의 연계가 잘 이루어져 평점이 상승(77.91→79.76점, ▲1.85점)하였다. 또한 전략경영도 중장기 경영전략과 로드맵의 수립, 조직 비전과 중장기 경영계획의 적절한 연계,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의 균형적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하여 평점이 상승(85.74→87.02점, ▲1.28점)하였다. 재무관리는 일부 기관들의 회계담당자 순환보직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 재무상 현금과 예산상 현금 불일치로 평점이 하락(88.26→87.26점, ▽1.00점)하였으며, 재난·안전관리도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사고사례 분석·위험성 평가·관리대상 시설별 피해 유형 분석 등이 미흡하여 평점이 하락(87.53→83.10점, ▽4.43점)하였다.
광역환경관리공단
전년 대비 소폭 하락(87.46점 → 86.61점, ▽0.85점)
광역환경공단은 혁신에 대한 대내외 환경변화를 인식하여 기관 특성을 반영한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과제 관리 측면에서 기관 간 편차를 보였다. 조직의 미래상을 반영한 ESG경영을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으며, 불확실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구조 재구성, 중장기 인력 운용계획 수립을 통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해 노력하였다. 재무관리와 관련하여 안정적 수익 확보와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나, 기관 보유자원과 환경분석 등 보다 면밀한 원가정보를 산출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환경시설공단
전년 대비 상승(84.31점 → 86.22점, ▲1.91점)
기초환경시설공단은 경영층의 리더십의 평점이 상승(83.22→84.74점, ▲1.52점)하였으며, 유사 중복기능 조정, 민간 경합사업 정비,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 등으로 혁신성과 평점도 상승(74.62→76.18점, ▲1.56점)하였다. 환경변화에 대비하여 조직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구조와 경영전략을 연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여 조직·인사관리(79.92→80.40점, ▲0.48점) 및 전략경영(82.32→83.34점, ▲1.02점)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재무관리도 자산관리와 구조개선을 위한 노력 및 사업 지속성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평점이 상승(86.85→90.84점, ▲3.99점)하였다. 재난·안전관리의 평점은 전년과 유사(85.76→86.06점, ▲0.30점)하며, 지역상생발전은 재난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물적활동지원(구호용품, 성금 지원)과 인적활동지원(대피소 운영, 비상체계 가동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평점이 상승(87.29→90.51점, ▲3.22점)하였다.
광역상수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83.67점 → 84.56점, ▲0.89점)
광역상수도는 전기평가 지적사항(미이행건수 2.22→0.22건), 경영개선명령(미이행 건수 0.22→0.00건) 성실 이행으로 경영전략 평점이 크게 상승(73.89→80.76점, ▲6.87점)하여 리더십 평점이 상승(87.06→88.49점, ▲1.43점)하였다. 저조한 전문직위지정 실적(2.51%), 개인별 업무량 분석 미흡, 인력확충 노력 부족으로 조직·인적자원관리 평점이 하락(81.98→80.13점, ▽1.85점)하여 경영시스템 평점은 하락(83.29→81.47점, ▽1.81점)하였다. 또한 공정성 부분 감시체계, 모니터링, 갑질 근절, 2차 피해 방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및 제도 개선으로 윤리경영(65.28→85.81점, ▲20.53점)이 크게 상승하여 사회적 책임 평점은 상승(77.85→83.64점, ▲5.78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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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별 개선방안 및 정책제언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경영관리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개선이 요구된다. 첫째, 경영층의 리더십의 경우, 기관장들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일회성 지원 또는 단순 지원보다는 지원성과에 대한 점검과 환류를 통해 지역경제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윤리 및 안전 분야와 관련하여 리더십 재정비가 필요하며, 특히 일부 기관에서 물의를 빚은 직장 내 인권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둘째, 전략경영의 경우, 대부분의 기관들이 비전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타깃팅(Targeting), 달성기간(Time)의 제시가 없고 설립 목적의 재해석이나 미션과 차별성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참여 대상, 참여기준, 참여 과정, 참여성과 등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과 원칙을 설정하여, 더 다양한 대상자들이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전략체계 고도화, 기관 위상을 정립하는 비전 재진단, 대외 환경 및 내부 역량을 진단하는 방법론의 다각화 및 시사점의 구체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혁신성과에서는 새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 방향에 따른 혁신계획 수립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 노력과 활동이 요구되며, 새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방향, 혁신가이드라인 등 변화된 국정 방향에 맞춰 혁신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기관의 혁신 활동은 기관과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공서비스 접점에서 실행가능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엄밀한 혁신 성과 분석·평가 및 환류 체계 반영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넷째, 조직·인사관리 측면에서는 조직 운영 효율화와 연계된 핵심과제를 확대 발굴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조직·인사관리 차원의 핵심성과지표를 재진단하여 대표성이 있는 성과지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핵심성과지표에 대해서는 관심과제로 중점 관리하여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이를 팀별로 달성할 수 있는 멘토 형식의 성과관리 방식이 강화되어야 하며, 축적된 요인들을 데이터화하여 관리함으로써 향후 수행될 유사과제 추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과 극대화 방안 마련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재무관리의 경우,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비용 절감,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한 재무구조의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기관의 경영계획에 기반을 둔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수익·비용 성과 및 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여섯째, 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립의 경우, 대부분의 기관들이 관련 정부권장정책 이행은 우수하게 준수하고 있으나, 이후 이와 관련된 환류활동은 미흡한 상황이므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장기 인력 운용계획의 단계별 이행 성과 검토, 기관의 내·외부 상황을 고려한 일·가정 양립 관련 다양한 제도 및 활용 방안 개발, 제도 시행 후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소통 및 참여와 관련하여 기관들은 노사협의회를 내실화하고 규정을 정비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노력이 필요하며, 갈등 해결 및 대응을 위한 매뉴얼과 시스템을 보완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덟째, 윤리경영의 경우, 기관의 외부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원의 인권인식에 대한 진단을 통하여 인권경영 내재화 수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점검 결과를 반영한 취약 분야의 체계적인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아홉째, 재난·안전관리의 경우, 기관들은 안전 관련 업무에서 정량화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수치화하여 기관 내부에서도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운영체계 구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담인력 충원이 어려운 경우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통한 재난·안전 관리사 취득을 장려하는 등의 인센티브 방안이 필요하며, 안전 직무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안전직무에 대한 2년 전보 제한 규정의 보완과 재난안전직 기피를 상쇄하기 위한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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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지방공기업평가원
경영평가실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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