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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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성장하는 경제’의 디딤돌…
혁신성장 NO.1으로!
소상공인·中企에
활력-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이끈다
김찬배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장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일자리진흥원 2개 기관과 충남연구원 내 5개 센터의 통합으로 지난 4월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출범했다. 그동안 이원화되었던 기업/도민 서비스의 다각적인 연계지원을 강화하고, 정책에 대한 성과 분석 및 환류까지 가능해짐으로써 충남의 산업경제를 이끌어나갈 것이다. 김찬배 원장은 분산됐던 경제지원 기능을 내포신도시로 통합·이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혁신성장 1등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편집실   사진 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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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배 원장은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과 자금, 교육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강소기업 150개, 소상공인 1,000명, 해외 판로개척 600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의 디딤돌을 놓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

우선 충남도 균형발전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균형발전지원실을 신설했다. 기존의 남부지소를 팀으로 확대·개편하고 인력을 증원하고 본원의 내포 이전으로 인해 혹시 모를 서북부권 지원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산출장소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무소를 일본과 독일에 추가 설치하여 총 5개의 사무소로 정비하였다.

그동안 기관별 여러 가지의 차이점들을 하나로 재정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기관 통폐합에 따른 투명한 조직개편, 내포신도시 본사 이전, 내부 갈등 요인을 지혜롭게 풀어가야 하는 과제들을 효율적인 경영전략으로 순차적으로 마무리해나갈 것이다. 충남도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향성을 고려하여 직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하여 진흥원이 충남의 산업경제 분야에 컨트롤타워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찬배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의 인터뷰 전문이다.

3개 기관의 통합을 추진한 목적은 무엇인가?
그동안 기관별로 제공되었던 기업지원 서비스로 인해 중복지원, 서비스 성과분석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관통합을 통한 기능 재편으로 기업 및 도민의 특성을 반영한 다각적 지원 정책을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자금지원을 받아 공장과 시설을 증축하여 제품 생산량을 늘려 생산량이 확대되면 판로시장을 넓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에는 경제진흥원에서 기업에 자금, 판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 일자리진흥원과의 통합으로 일자리 서비스까지 기능을 확대하여 지원정책이 고도화될 수 있다.

또한 기존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이 정책 실행 중심의 업무를 진행하였으나, 이는 지원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충남연구원의 5개 센터가 이관되면서 앞으로는 정책에 대한 분석과 환류까지 가능하여 충남도 경제기관으로서의 핵심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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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추진 시에 가장 논란이 되었던 사항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은 무엇인가?
일자리진흥원과 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의 5개 센터가 통합하는 만큼 각자의 입장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만큼 내부 결속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어느 한쪽에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팀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직원 간 화학적 결합을 위해 워크숍 등 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임금 격차 등 상이한 기관별 제도로 인한 쟁점사항 등을 협의하기 위해 현재 통합 TFT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통합기관별 대표 직원들을 통합 TFT 실무자로 선정하여 직원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하반기 통합기관 TFT를 중심으로 내부 규정과 규칙을 개정·완료할 예정이다. 직원 개개인이 만족하는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직원들에게 귀를 열고 다가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통합기관 본원의 내포 이전으로 인한 천안·아산 소재의 기업 및 도민들이 지원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기존 진흥원 본원(아산 염치읍)에 있는 아산출장소를 지속 운영하여 자금, 일자리 업무 등 서북부권 기업 및 도민을 위한 지원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것이다.

통합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 및 민간교류 지원 등에 주력할 것이다. 기존 3개 해외사무소(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를 안정화하고, 추가 개소한 2개(일본, 독일) 사무소를 거점으로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해외사무소 및 시·군 연계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한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정부 간 문화·관광·인적교류 프로그램 등 사무소별 현지 특성에 맞는 자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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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무엇인가?
우선, 강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발굴·육성을 위하여 도내 중소기업 육성자금 배정액 3,730억 원 중 3,668억 원을 집행했다. 전년 대비 22% 확대된 수치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 위기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을 위해서 신규사업을 발굴했고 예산 24억 원을 확보하여 411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는 생애주기 및 계층별 특성을 반영하여 청년, 여성, 노인 등에 양질의 일자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한국기술교육대 등 5개 훈련센터와 협업하여 55개 과정, 3,600여 명을 훈련시켜 적기에 인력 공급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사업 및 도내 위기산업에 대해 고용안정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향후 적극적으로 현장의 의견수렴 및 경영 이슈 대응체계를 강화해 충남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차년도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 진흥원의 비전과 계획, 목표 등은 무엇인가?
충남연구원의 5개 센터가 이관되면서 정책에 대한 분석과 환류까지 가능해진 만큼 충남 경제의 취약부문 모니터링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연구 결과가 현장에 바로 접목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 대상 신규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소셜 플랫폼 입점과 대형 유통망 구매상담회 및 공공구매 박람회, 온·오프라인 판매전 등을 계획 중이다. 더불어 창의적 사업모델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원장을 비롯한 진흥원 전 직원은 통합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고, 단일대오로 도민들과 힘찬 악수를 나누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진흥원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혁신성장 1등 기관’으로 앞서 나갈 모습을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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