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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폐수처리 운영 능력 입증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평가 5년 연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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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2007년 설립 후 안동시 전역의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해 주민생활 편익과 복리증진 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기업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처리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폐수를 철저히 관리하여 낙동강 수생태계 및 수질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입상하며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폐수처리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태동(안동시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실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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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바이오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사업 현황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이하 바이오단지)는 안동의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취업난 등이 겹치며 지방소멸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안동의 지속가능 발전사업과 지역 간 균형 개발 도모의 일환으로 추진된 개발사업이다. 바이오단지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총 7여 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이하 바이오폐수처리시설)은 산업단지 입주업체에서 배출되는 오수 및 공장폐수 등을 적정 처리하여 입주업체의 원활한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시설 현황
바이오폐수처리시설의 부지면적은 5,050㎡이며 1단계에서는 1,500톤 규모로 시작했다. 이어 2016년 2단계에서는 산업단지 입주업체 증가와 업체 가동률 증대에 따라 총 1,500톤을 추가로 증설했으며, 현재 총용량 3,000톤의 오수 및 폐수 처리용량을 갖추고 있다. 처리공법은 세목스크린, 드럼스크린 등의 물리학적 공법과 폐타이어를 담체(Bio-SAC)로 활용한 생물학적 고도처리공법, 총인을 처리하기 위한 화학적 공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출업소 현황
바이오단지 부지면적은 941,012㎡로 대표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국내 백신산업을 대표하는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와 더불어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SK플라즈마와 같은 의약품 및 의료용 물질 제조업체 15개소를 비롯해 기타 오수배출업체 등 80개소가 입주해 있다.
그간의 성과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병순, 이하 공단)은 2010년 10월 안동시와 위수탁협약을 맺고 바이오폐수처리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준공 후 첫해에 참여한 2012년(2011년 기준)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평가에 Ⅲ그룹 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되었으며, 이듬해인 2013년(2012년 기준)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평가에서 Ⅲ그룹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17~’20년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평가(Ⅱ, Ⅲ그룹)에서 4년 연속 ‘최우수’와 함께 개편된 평가 기준으로 실시된 ’21년 평가에서는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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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최우수 운영시설을 위한 공단의 노력
위·수탁자의 파트너십 형성
공단은 폐수처리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공단의 전문성 확보와 함께 상위기관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안동시와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시설 운영에 대한 상호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지자체에서는 산업단지의 조속한 분양과 배출업소 가동률 증대 방안을 마련했고, 폐수처리시설 기술자격을 갖춘 인재 채용과 함께 법정교육 및 담당자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폐수처리시설 운영 조례를 통해 비용 부담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관리 규정을 명확히 하여 운영함으로써, 공단에서 시설 운영 간 발생할 수 있는 부차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온전히 폐수처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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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폐수 전경
운영계획에 운영관리 실태 평가항목 적극 반영
공단은 매년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운영실태평가 기준이 곧 환경부에서 요구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지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오염물질 분석, 부지경계선 복합악취 농도, 안전관리 및 재난 대비 등 각 항목의 세부 기준을 선제적으로 처리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관리하였다.
수질관리의 시작은 배출업소 관리부터
공공하수의 유입수는 일반적으로 365일 비슷한 유입 성상을 나타내나 공공폐수 유입수의 경우 폐수 배출업소의 조업 상황과 전처리시설의 처리수질, 사용약품 등 다양한 인자에 의하여 수질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폐수처리시설에서는 자체폐수배출업소 관리계획 수립 시 시설별 관리등급을 정하고 야간 불시 채수, 주요 폐수배출업소 특정수질유해물질 분석 등 배출업소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처리시설을 보유한 배출업소 요청에 따라 수질관리를 위한 전처리시설 수질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배출업소의 고농도, 유입승인기준 이상의 폐수 발생에 따른 어려움 발생 시 상호 소통과 객관적 원인분석을 통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폐수처리에 대한 업체들의 인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배출업소 관리 체계가 자리잡히면서 수질사고의 위험도는 크게 낮아지고 효율적인 처리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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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입 승인 기준의 적정 관리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운영과 관리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폐수 유입 승인 기준에 따라 그 업무 난이도가 좌우되며 입주업체들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부분은 다양한 의견이 상충되는 접점이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 간의 마찰과 잡음이 끊임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국적 방법은 결국 소통이다.
공단은 독단적인 결정보다 사안 발생 시마다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가능한 모든 업체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준 설정 시 공단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었던 것은 공단의 공공성·전문성과 함께 객관적인 입장에서 모두가 납득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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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향후 계획
안동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업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바이오-백신산업 클러스터다. 제2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오는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이곳에 기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 연구기관 4개소, 백신 생산시설 1개소, 백신 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이 일대를 의료용 햄프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둘째, 물산업 활성화다. 안동시는 낙동강 본류가 흐르는 지역으로 안동댐, 임하댐을 보유하고 있어 수자원을 활용한 물산업 육성에 최적지다. 이에 광역 상수도 사업으로 맑은 물을 하류에 공급하고, 특히 대구시의 맑은물 하이웨이 정책이 구체화됨에 따라 앞서 언급한 사업들이 추진되면 하·폐수처리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공단은 이에 발맞춰 바이오폐수처리시설의 처리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업무 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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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관리공단 손병순 이사장

“안동시는 2021년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소멸 대응 보고서에서 우려 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존폐의 기로에 설 정도로 최대 위기를 맞은 듯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실히 시설을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5년 연속 ‘평가 우수’ 획득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공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간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통해 안으로는 더욱더 내실을 다지고 우수사례는 널리 공유·전파하여 안동시 물산업 발전과 함께 미래 지역사회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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