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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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소통과 공감으로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할 것
기관 통폐합의 시너지⋯ 문화적 통합에 달려 있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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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방공공기관의 생산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우선 지자체는 지방공기업과 지방출자·출연기관을 진단해 유사·중복 기관은 통폐합하도록 했다. 또한, 기관 간 또는 기관 내 유사·중복 기능은 축소하거나 폐지하도록 했다.
이미 많은 지자체가 지난해 공공기관 통폐합을 완료했고, 통폐합 계획을 새로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는 18개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 결과 현재 통폐합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25개 공공기관이 21개로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도 26개 공공기관을 22개로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경북도는 공공기관 28개를 19개로 줄인다고 결정해 통폐합이 진행 중이다.
최근 통폐합을 완료한 지방공공기관들은 출범과 동시에 통합조직 운영 방안과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조직의 일원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 통합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화학적 결합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조직문화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재무, 전략적 문제뿐 아니라 정치·사회적 이슈 등과 얽히거나 당장 급한 것들을 먼저 처리하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십상이다.
조직 재설계와 통합 기관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통합된 양 기관의 달랐던 직급과 보수체계를 개편하고 유사·중복된 기능을 통합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통합을 이루는 것이다. 무엇보다 통합과 혁신을 위한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도 조직문화 차원의 통합에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이번 특집은 지방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안정적 경영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고, 조직문화 관리방안, 노사관계 안정화, 인사관리상 유의점 등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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