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웹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 대응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해 신설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지방공기업 정책연구, 경영평가, 컨설팅 및 타당성 검토, 교육훈련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평가원 조직은 1본부 2실 2센터, 정원 59명(현원 45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산은 2021년도 기준으로 185.1억 원이다. 평가원은 지방공공기관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을 지원한다는 경영목표를 위해 △변화와 혁신의 연구·컨설팅 △정책선도형 경영평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투자 분석 △생애주기 관리형 인적자원 개발 △가치 중심의 경영관리 지원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20대 전략과제와 성과지표, 60개 실행과제 등을 설정했다.

지난해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지역경제 회생과 주민생활 안정적 지원을 위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에 주력했다. 코로나19 대책 안전관리, 지역경제 회생 등 국정현안 연구·컨설팅(60건)을 수행했고, 경영평가 과정에서 집체평가 방식을 도입하며 지표를 보완하는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선도형 경영평가를 진행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공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타당성 검토과제(45건)를 차질없이 완수했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수료 인원 12만 명을 배출했다.

혁신으로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특히, 경영관리 부문에서 조직운영 혁신을 통해 법정기관으로서 운영기반을 조성했다.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을 지속했는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고, 내부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장 직속 감사실을 신설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임직원 직무윤리 실천 결의서 채택, 4대 사업 업무 추진체계 개선, 연구윤리 확립 및 위반방지를 위한 연구윤리규칙 제정 등을 추진했고, ‘2020년 공정채용·블라인드 채용 경진대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신규사업 발굴 및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정관, 직제규정 및 인사규정을 개정했고, 공정한 의사결정 시스템 및 지속가능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심의위원회 규정 제정 및 운영, 정책자문위원회규정 제정 등을 추진했다. 무엇보다 고객지향적 지원사업 강화 차원에서 ‘일자리엑스포’ 참가, 지방공기업 정책포럼 개최(3회),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35개 기관) 등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방공공기관 발전 지원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평가원은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앞으로 평가원은 신뢰받은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적인 쇄신을 이행하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다양한 정책수요 대응으로 업무 과다 및 피로도 가중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외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적정목표를 설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지방공공기관 종합연구기관으로서 역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시대가 본격 시작하는 2021년에는 경제회복을 위한 지방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지역 차원에서의 뉴딜사업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평가원은 ‘지역 경제 회생 및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지방공공기관의 종합연구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2021년 사업 방향으로 설정하고 △정책연구 및 컨설팅 △경영평가 △타당성 검토 △교육연수 △조직 운영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표 1]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수요자 맞춤 정책연구

구분	선정 연구주제	담당 부서
1	위드 코로나, 시설관리공단 사업 추진 현황 및 효율성 분석	연구컨설팅실
2	코로나19 시대, 지방공기업의 원가 및 비용 분석에 관한 연구
3	코로나19 시대, 지방공공기관 시설물 관리 분쟁의 법적 쟁점 검토
4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방법 개선 방안: 비대면 조사 강화 방안
5	임금피크제에 따른 재원부족 해결 방안
6	지방공기업의 경영 개선 실태에 대한 실증적 분석	경영평가실
7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체제 개편 방안 연구–경영역량 평가 전환
8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유형 분류 기준 재검토 연구
9	지방공기업 설립 정성적 기준 체크리스트 개발	투자분석센터

[표 2] 2021년도 경영평가 절차 개선 방안

구분	2021년도 경영평가 절차 개선 방안
평가교육	• 지표 취지, ’20년 및 ’21년 주요 질의사항 등 교육 후 평가 실시
집체심사	• 실사시간 : 1.5시간→3.0시간 강화, 1일 5개→3개 기관 이내 축소 • 재난안전 등 추가 현장심사 필요기관에 대한 현지실사 실시
이의신청	• (내부) 이의신청 및 처리결과 회신 일원화
보고서 작성	• (내부) 평가위원별 보고서 작성 양식·내용·분량 등 조정 • (내부) 유형별 보고서(정책보고서) 작성 • (외부) 평가위원 기관별 보고서(평가보고서) 작성 ※ 외부평가위원 책임강화 방안 마련 및 보고서 집필 주체 이원화 등을 통한 보고서 품질 제고

◆ 정책연구 28건, 컨설팅 38건

올해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요자 맞춤 정책연구 28건을 수행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실시로 맞춤형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전문분야별 단독 연구를 통해 내부역량 강화 및 품질 고도화를 추진한다. 컨설팅은 피드백 컨설팅 25건을 제외하고 38건이 추진될 예정이며(ESI 조사컨설팅 별도 수행/100여 건), 평가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컨설팅의 고도화, 전문화를 기하고 전문분야 단독 컨설팅 수행을 통해 품질 제고를 추진한다.

◆ 159개 기관 경영평가

올해는 총 159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평가가 진행되며, 코로나19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지표를 운영하고 평가의 적실성, 공정성도 제고한다. 평가의 전문성·합리성 제고를 위해 수행체계를 고도화하고 제도 연구도 강화한다.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한 지표보완으로 평가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5대 분야, 13개 항목)을 평가하기 위한 가점지표를 신설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지표 배점 확대 등을 통해 정부정책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공유, 혁신 우수기관 인센티브 강화 방안 검토도 진행된다.

◆ 수요자 중심의 타당성 검토

2021년 타당성 검토는 56건의 사업이 계획돼 있다. 지역뉴딜정책 등 지역경제 회복 정책이 원활하도록 지방공공기관의 효과성 높은 투자를 유도하면서도 정부 정책에 편승해 실제적인 회복 효과가 작은 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추진된다. 신규사업 추진(출자·출연기관 설립) 및 업무 정상화를 위해 연구원을 충원하고, 한시적인 조직인 TF를 정식 팀제로 전환한다. 특히, 타당성 검토에 대한 지침 및 매뉴얼 개선, 사회적 가치 평가 반영 방안 등 타당성 판단 준거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도 수행된다.

◆ 586개 과정 28,000명 교육연수

올해 교육연수는 586개 과정에 2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체계를 구축·확대, 지방공공기관 특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정 강화, 수요자 중심의 HRD 지원사업 확대 및 위상 정립 등을 추진한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10회) 및 사이버 교육(443→500과정)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방공공기관의 전략적 HRD 파트너 역할 강화 및 지원사업 확대 차원에서 HR담당자 국내 연수 프로그램 신설을 통한 벤치마킹 및 정보 공유 기회 마련(2회), KMA 조찬포럼 무료 지원(25회 500명) 등도 진행한다.

◆ 최적의 경영관리체계 실현

평가원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기능 재조정 및 매트릭스형 수평조직 재편, 역량·전공 등을 고려한 인사 등을 추진한다. 지방공공기관 종합연구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단’을 신설하고, 성과관리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재무예산계획 수립 및 관리방안 도출, 예산관리 프로세스 정립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공제사업, ODA 등 신성장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채용 대행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그림 1]공공기관 채용대행사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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