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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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파트너로 언제나 동행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것…
공단의 존재 이유
김억수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 증가와 관광지 개발 등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에 설립됐다. 원주시의 공공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으로서 행정에 민간 전문 기술과 경영 능력을 적용해 시민 행복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설립됐지만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이끌 변화와 혁신으로 전 직원들이 희망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풍요롭고 안전한 시민의 삶을 견인할 스마트한 공단의 행보는 어떤 모습일까. 김억수 이사장이 그리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편집실 사진 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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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을 설립한 배경과 계기 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주시에서는 인구 증가 및 도시 확장에 따른 원주시청의 업무 과중과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단 설립에 대한 검토가 10년 전부터 꾸준히 이뤄져 왔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시청과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던 공공서비스를 좀 더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으며, 2020년 1월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같은 해 5월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같은 해 7월 1일부로 공단이 정식 출범해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출범 이후에는 공공서비스의 표준화와 공단 업무의 안정화,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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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 설립 과정과 설립 당시 원주시의 시설 관리 현황 등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원주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2010년부터 계획하고 추진해왔습니다만 여러 사업 주체의 입장차로 인해 몇 차례 설립할 수 있는 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던 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설립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0년에 공단의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원주시 체육시설사업소에서 운영·관리를 하고 있던 체육시설, 현재까지도 확장이 진행 중인 소금산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원주의 유명 관광지인 간현관광지, 2019년 4월 개원하여 운영 중인 ‘원주-여주-횡성’이 공동투자한 광역시설인 원주추모공원의 사업을 최초로 위탁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던 각종 사업을 공단이 수행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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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 조직과 구성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요.
2021년 3월 기준으로 2개 본부와 6개 팀에 총 294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본부 소속으로 경영지원팀과 안전관리팀이, 사업본부는 체육사업팀, 교통사업팀, 도시환경팀, 공공사업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로자는 일반직 243명, 기간제 근로자 5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직 근로자 인원 비중이 많은 것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출범일에 맞춰 환경미화원과 운전원들을 일반직으로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공단의 주요 시설 및 수행하고 있는 사업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공단은 관광 및 체육 사업을 포함해 총 6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강원도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간현관광지가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현재 간현관광지에는 소금산출렁다리, 캠핑장, 스카이워크가 갖춰져 있고, 오는 12월엔 유리다리, 잔도, 데크산책로, 전망대, 곤돌라 등이 준공될 예정으로, 향후 간현관광지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종합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체육 사업에는 프로농구단(원주DB프로미) 시설인 종합체육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체육 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국민체육센터,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등 4개 시설과 보물섬물놀이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근로자종합복지관도 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가로청소와 종량제봉투 공급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도시환경 사업,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공영버스와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을 운영하는 교통사업, 화장장과 봉안당으로 구성된 추모공원 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설 공기업으로서 이사장님만의 경영 전략이나 방침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공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경영하는 것입니다. 공단이 없던 시절, 시청에서 민간업체에 위탁운영을 하던 상황에서는 공공성이나 전문성 측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희 공단은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개선해 원주시민들과 서비스 이용객들에게 더욱더 쾌적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장직 직원들에게는 무엇보다 안전 제일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과 함께 투명한 경영으로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복 공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이 저희 공단의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전문적이면서 창의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단의 전문성과 공공성,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공단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희 공단은 일반직 근로자 비중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환경미화원, 운전원들을 일반직으로 채용하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상시 교육 등 관리를 통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 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단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공단의 사업과 관련한 여러 지역의 단체 및 협의체들과도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지는 등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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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나 시스템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대외적으로는 원주시와 시의회 등에서 공단으로 코로나19와 관련 릴레이 캠페인 동참 요청들이 들어왔습니다. 설립 초기인 만큼 현안 업무들이 산적해 있지만 ‘지역사회 경제 살리기’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예산 범위 내에서 각 부서에서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버킷 챌린지’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각종 업무 및 행사 등의 잇단 취소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를 기원하며 지역 경제가 하루 빨리 회복되는 데 최선을 다해 이바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추모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원수 및 참배시간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했고, 직접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공단 내부적으로는 코로나 확산 예방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회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불요불급한 사안 외 내부 행사는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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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수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살려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치는 것입니다. 나아가 원주시민과 함께 투명한 경영으로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복 공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이 저희 공단의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전문적이면서 창의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체 인력뱅크 등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경영과 방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대체 인력뱅크는 휴직, 중도 퇴직 등으로 인해 공단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일정기간 한시적으로 근무할 인력풀을 마련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해당 과정을 통해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발표일로부터 2년 동안 대체 인력뱅크에 등록되어 결원에 따른 채용 니즈 발생 시 우선순위에 따라 일정 기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줘서 내부 고객 만족을 통해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사심(愛社心)을 높이고 나아가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원 부족으로 인한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해 서비스의 수준을 유지해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지방공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범사업 추진 이외에 공사는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공공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고객 중심의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단의 최우선 과제이며 목표입니다.
아직 공단이 설립하고 운영한 기간이 길지 않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행사나 단체 활동 등에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원주시자원봉사센터, 원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 파트너로 발전했으며,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단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조직된 봉사단인 ‘누리보듬봉사단’을 통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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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 2021년 목표와 향후 장기적인 플랜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공단은 시민 행복, 안전 우선, 조직 혁신, 청렴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운영 주체가 시에서 공단으로 바뀐 것에 따른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사업들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2021년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공단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 등으로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특수상황을 활용한 시설보완 등 사업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늘어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단의 진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효율적인 인력 배치와 체계화된 업무 프로세스 등을 통해 예산 절감과 서비스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원주시의 공공 분야의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공단이 더 크게 성장해 원주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공기업 관계자와 <지방공기업> 매거진 독자 등에게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나 하시고 싶은 말씀을 담고자 합니다.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지방공기업 관계자분들과 국민들에게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우리 공단이 출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공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희 공단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려가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원주시시설관리공단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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