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 시민의 일상에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재보, 이하 공단)은 2002년 설립 이후 인천 시민의 삶에 행복을 더해온 시설 운영 전문공기업으로, 인천광역시가 위탁하는 공공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여 시민의 편리한 생활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단은 어린이과학관부터 가족공원까지 300만 인천 시민이 전 생애주기에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을 비롯해 체육, 공원시설과 도시 기반 시설을 운영·관리하며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지방공기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공단은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글. 조한성(인천시설공단 혁신기획실 미래전략팀 대리)

「N.I.C.E」 경영전략으로 ‘더 좋은’ 공단, ‘더 즐거운’ 시민 행복 구현
공단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시민의 행복과 효율적인 시설 운영, 나아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N.I.C.E』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N.I.C.E』 경영전략은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 ‘혁신(Innovation)’, ‘소통(Communication)’, 그리고 ‘친환경(Eco-Friendly)’의 핵심 요소로 이루어진 경영전략으로, 공단이 추구해야 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의 강점과 직원 역량을 결집하여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한 경영혁신 활동에 있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공단의 혁신 노력과 성과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 생각의 방식을 바꾸다
전국 최초, 「지하차도 유입수 활용 원격제어 소화설비 적용 기술」 개발
공단은 직원들에게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에 대해 자유롭게 건의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그 결과, 직원들은 지하차도 내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우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 기술’을 개발해 전국 최초로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기술은 기존 소방 용수로 활용되던 상수도를 대체해 환경친화적이며 예산 절감의 효과도 크다. 또한, 화재 시 소방차 도착 이전부터 대응을 시작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받아, 지난해 9월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설 관리·운영 전문 Know-How를 바탕으로 신사업 확대 박차
2022년 2월 기존 민간 법인에 위탁 운영되던 ‘제물포지하상가’의 직영 운영을 시작으로, 공단은 지하도상가와 공영주차장 직영 운영을 확대하고 ‘가좌·검단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신규 수탁하며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조성 중인 ‘혁신 육아 복합센터’의 수탁도 추진해 인천시민 300만 명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시설 관리 공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서비스 혁신을 통한 브랜드 Value Up!
공단은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는 ‘품질 향상’,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질적 개선을 인정받은 성과로, 『N.I.C.E』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모든 구성원이 ‘원 팀(One Team)’이 되어 조직적
협업으로 시민에게 더 나은 시설 운영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또 하나의 ‘성적표’인 셈이다.
또한, 브랜드 CF 필름 ‘일상에 행복을 더하다’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 속 공간’을 담은 감성적인 영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메시지 전달 ▲창의적 줄거리 등의 지표에서
호평을 받았다.

혁신(Innovation) DNA로 ‘Smart’ 시설 관리를 이끌다
IoT-AI 기반 송도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송도국제도시의 공동구는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전력·상수도·통신 등 기반 설비를 지하에 공동 수용한 시설로, 테러 또는 재난 상황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국가중요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지원하고 국비를 포함한 약 22억 원을 투입하여, IoT-AI 기술 기반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IoT 센서를 통해 진동, 온도, 가스 등을 비롯한 14종의 위험 징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로 CCTV 영상을 분석하여 화재, 침수 등을 사전 탐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하 밀폐공간 내 근로자의 작업 시간 감소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나타났다.
비 오는 날에도 안심, 영종 지하차도 ‘Rain 메시지’
영종국제도시 내 4개 지하차도를 관리하는 공단은 차량 매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오염된 지하차도의 경관 개선과 더불어 빗물로 인해 자연스럽게 ‘서행’, ‘안전 운행’ 등의 안내가 드러나는 ‘Rain 메시지’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별도의 송출 시설이나 관리 인원의 개입이 없어도 우천 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안전 운행 메시지가 지하차도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방수제 도포로 인한 콘크리트 중앙분리대의 방오성 덕분에 연 5백만 원 이상의 세척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성원을 잇는 소통(Communication), 시민 행복까지 잇다
직원 행복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현
공단은 ‘직원 행복이 곧 시민 행복’이라는 표어 아래 경직된 조직 문화를 탈피하고 소통을 통한 인화단결(人和團結)을 강조해 왔다. 젊은 직원들의 경영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의 방식을 개선하고 대화의 채널을 다각화했다. 특히,
「CEO 다자녀·예비 부모 소통 & 공감 간담회」를 개최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실제 제도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 내부 직원 만족도가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부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전 직원 대상 CS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시민과 신규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서비스 테스터’를 출범해 표준화된 점검표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점검, 개선 사항 및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시설공단 최초 「일하고 싶은 기업(Good Company)」 인증 획득
공단은 내·외부 고객만족도의 상승을 기반으로 제도적·문화적·정서적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평가 보상과 유연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내부 진단 등을 통해 시설공단 최초로 ‘일하고 싶은 기업(GC)’ 인증을 획득했다.
시민을 행복하게, 환경(Eco-Friendly)을 이롭게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버려지던 자원도 ‘재순환’
최근 한강 원수 부족 문제 등 청라호수공원 내 필요한 수자원의 확보가 필요해짐에 따라 공단은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수질정화 운전조건과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하수처리장으로 버려지던 폐수를 정화해 호수에 재공급하는 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원수
부족 문제 해결과 동시에 ESG 경영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정화수는 수질분석에서 대장균과 부유물질량 등 총 7개 항목에서 공원 유지용수로 적합한 수준을 유지했고, 폐수의 70% 이상을 정화하여 호수에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강 원수 사용에 필요한 예산과 하수 배출 비용 등 약 1천6백만 원을 절감했다.
또한 신생기업과 협업해 폐기물로 여겨지던 굴 껍데기와 폐기염산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액상 제설제를 생산하여 도로 제설 작업에 적극 활용하고, 공원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도 목재 칩이나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 기반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자연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블루카본’과 ‘맨발길’ 조성
‘블루카본’은 이산화탄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염생식물을 뜻하는 말로, 공단은 해양경찰청, 인하대학교, 포스코건설 등 민관협력을 통해 해홍, 칠면초 등 4종 산파와 6종 1,400본의 염생식물의 군락지를 공단 씨사이드파크 내 염전 일대에 조성했다. 이 사업은
씨사이드파크를 찾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 관광객에게도 갯벌 생태계의 가치를 알리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발자국 감소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공단은 관내 각 공원의 기존 산책길에 맨발 산책로를 추가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시민 ‘행복’, 그리고 안전 ‘인천’을 위한 도전과 혁신 Drive!
공단은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체질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4년에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과 대형 행사 대관을 통해 약 14억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자체 인력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설 개선과 비용 절감에도 힘쓰며, 정부·지자체·공기업의 혁신 정책 방향에 맞춰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근로자 안전교육 및 훈련, 고위험 작업 허가제 및 체계적인 위험성 평가제도 운용과 ‘안전은 지키고’, ‘사고는 줄이고’, ‘행복은 누리고’를 구호로 내건 「3GO 챌린지」를 추진해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 내재화에 힘쓴 결과, 전년 대비 안전사고 발생 건수를
18.5% 감소시키는 등 안전한 공단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자립을 위한 여가 활동 지원, 혈액 수급난 위기 극복을 위한 단체 헌혈 및 헌혈증 기부를 통한 헌혈뱅크 운영,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기부 등 2024년 한해에만
10,191시간 봉사, 총 4천9백만 원 기부를 달성하는 등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무를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300만 인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안전을 위해! 인천시설공단
공단은 이제 시민과 함께한 23년의 세월을 넘어 시민만을 바라보는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고민하며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ESG 기반 경영을 본격화하고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시민 중심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청렴도 향상과 내외부 구성원이 참여하는 투명·공정 경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 특·광역시 지방공기업 최초로 「ESG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공단 최초 ‘직원 출신’ 이사장 취임, 「SMILE」 경영전략으로 ‘시민을 미소 짓게, 직원을 행복하게’
지난 4월 2일, 공단은 제10대 김재보 이사장을 맞이하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김 이사장은 23년간 공단에 몸담은 최초의 ‘직원 출신’ 이사장으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는 시민 행복 달성과 공단의 발전을 견인하는 데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이다.
또한 공단의 5대 핵심 경영 가치인 ① 안전(Safety) ② 체계적 관리(Management) ③ 혁신(Innovation) ④ 연결(Link) ⑤ 친환경(Eco-Friendly)을 담은 ‘「SMILE」 경영전략’을 선포하며, 인천 시민 행복 실현과
함께 시설 관리 전문
공기업의 롤모델로 도약한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