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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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힘은
상생과 연결의 힘으로부터 실현됩니다.”
김광식 충청권 시설·관광관리공단 이사장 협의회 사무총장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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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이어 폭우까지 충청권 지방공기업이 당면한 위기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교류와 협력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의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며 헌신하고 계신 수많은 의료진과 최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막심한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비하면 현재의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사회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충청권 지방공기업 7개 회원공단(단양·보령·부여·아산·천안·청주·충주)은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의 여파로 상반기 기간 동안 정기총회가 불가피하게 연기되었지만, 비대면 채널(SNS·문서)을 통해 주요 경영 현황 및 코로나19 관련 대응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각 기관과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방법으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책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협의회 일정이 그간 미뤄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언제부터 다시 시작하게 될까요? 그리고 주로 어떤 부분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지리라 보십니까?
올해 첫 정기총회를 8월 말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협의회의 총회도 중요하지만 최우선 순위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건강과 참석하는 회원 및 임직원의 안전이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으로 연기를 결정하되, 차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적당한 시기를 정하여 정기총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다음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은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주요 중점 추진 사업, 2020년 사업계획보고, 협의회장 공석으로 인한 임원 선출 등 협의회 주요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으며 지방공기업으로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적극행정 실현과 기관 간의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 마련에 대해 비중 있는 논의를 통하여 앞으로의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회장님이 공석인 상태에서 사무총장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오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어떤 애로점이 있었고 또 어떻게 극복해 오셨습니까?
그동안 사무총장으로서 맡은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충청권 지방공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계획했던 협의회 회의가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유행과 이완이 반복되는 상황이 지속됨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며 공유할 수 있는 기회는 줄었지만, 비대면 채널 전환을 통해 협의회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 기관의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 상호 관심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각 지역 공단 간 업무를 공동 연구하고, 정보 의견교환을 통한 상호 이해증진과 발전을 목적으로 운영되어오고 있는 협의회인 만큼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순위로 두어 서로 나누고 격려하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것입니다.
충청권 시설·관광관리공단 사무총장이시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이기도 하십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코로나 여파로 운동의 제약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홈 트레이닝 영상을 보급하는 듯,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왔는데요.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코로나 이후 시대, 지방의 공기업들이 주민들의 변화된 생활환경에 보탬이 되기 위해 어떤 점들을 고려하고 노력해야 할까요?
공단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뜻하는 포스트(post) 코로나에 대비하여, 공단은 방역 안전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철저한 이용객 관리를 위한 무인서비스 확대 및 전자출입명부를(KI-PASS) 도입하는 등 공급자와 소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단 주요 분야에 디지털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언택트 방식에서 더 나아가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상호 소통하는 시스템인 온택트(ontact)를 구축하고 활성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공단은 온택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는 ‘청소년 SNS 홈트레이닝 교실’교육 프로그램 구축하였습니다.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의 향유 공간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나아가, 공단은 온택트 현상에 지속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모바일 소통 플랫폼인 유튜브 채널을 신설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점점 넓혀갈 방침입니다. 이처럼 온택트 시스템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촉발된 환경 변화가 단지 단기적 이슈가 아닌, 새로운 변화의 차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지방공기업들은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경영 활동에 온택트가 필요한 부분을 발 빠르게 모색하여, 열린 공기업으로서 주민과 함께 공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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