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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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Zero, Five Up’ 활동으로
현장과 조직문화를 바꾸다
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은 2020년에 공단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변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자는 중장기 목표 아래, ‘파이브 제로(Five Zero), 파이브 업(Five Up) 운동’ 추진에 나섰다. 이에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하수 62%, 분뇨 97%, 생활폐기물 87% 등을 안전하게 처리함과 동시에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연(인천환경공단 기획재정부 전략기획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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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Zero, Five Up 혁신활동의 도입 배경 및 필요성
인천환경공단은 설립된 이후 도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하수, 생활폐기물 음식물, 분뇨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수와 소각열을 재이용수 및 지역난방으로 공급하여 연간 7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자원순환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역할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7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적수사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인천시민의 빗발치는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와 높아진 환경의식에 부응해야 했고, 내부적으로는 내구연한이 경과한 노후시설, 경영평가 만년 하위, 민간기업의 경쟁력 약화등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6대 김상길 이사장의 취임과 동시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활동으로 ‘FiveZero, Five Up’을 발굴·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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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Zero, Five Up 혁신활동이란
‘Five Zero, Five Up’ 혁신활동은 시설을 운영·관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5가지 부정요소를 제거하고 제한된 예산, 경쟁력 약화, 정체된 조직문화를 능동적으로 이끌 수 있는 5가지 긍정요소를 배가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성과 창출의 혁신 활동으로 2020년부터 시작했다.
파이브 제로(Five Zero) 활동은 ① 악취 발생 Zero : 악취방지 시설 추가 설치, 성능 확보를 위한 관리 강화, 투명한 악취정보 공개 ② 배출 초과 Zero : 배출기준 초과 예방을 위한 폐수유입 민관 합동 단속, 노후 시설 개선 및 중장기 투자 계획 수립, 환경기술센터설립 ③ 민원 Zero : 고객 정기 간담회 개최, 민원 발생 현황 조사, 고객만족도 조사, 옴부즈맨 도입 ④ 안전사고 Zero : 아차사고 관리카드화, 5S 활동, 안전점검의 날 운영, 위험성 평가 실시 ⑤ 부패 Zero) 3대 전략 : 20부 세부과제 이행, 청렴소통의 날, 행동강령 자가학습 시스템 운영으로 공단이 직면해 있는 각종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또한, 파이브 업(Five Up)은 ① 비용 절약 Up : 노후설비 자체 수선 및 공정개선을 통해 예산 절감 추진 ② 재활용 Up : 재활용 선별 효율을 증진하기 위한 시설과 공정 개선 ③ 전문성 Up : 공단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전문성 향상을 도모 ④ 편의시설 Up :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 주민 편익 시설 대수선사업 추진, 고객 이용 프로그램 개발 ⑤ 화합 Up : 직원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며 일하는 분위기, 함께 화합하고 동참하는 분위기,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한 임무 완수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 성과를 창출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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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Zero, Five Up 혁신활동의 체계 및 절차
이와 같은 혁신활동은 이사장에서부터 신입직원까지 장소, 시간, 격식,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무엇을 바꿀 것인가를 생각하고, 작업복을 입은 CEO가 현장 직원들과 함께 시설 내에서 1일 근무를 체험하며 시설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면서 주제를 발굴하였다. 또한 세부 추진 과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 본부 해당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수 있는 유기적 체계를 구축하였다.
부서별 추진과제를 선정해 제출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단에서 과제의 주제 및 목표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하여 최종과제로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분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목표 달성 여부, 노력도, 개선율 등 성과를 종합하여 평가한 후 내부 경영 평가에 반영하고 우수직원을 선발하여 표창하고 있다.
혁신활동에서 핵심가치로 인식을 전환하다
2020년부터 추진한 ‘Five Zero, Five Up’ 혁신활동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26개 세부과제를 추진하여 23건을 완료하였다. FiveZero 추진으로 악취 초과 68%, 안전사고 40%, 배출 초과 75%, 민원감소 43%가 감소하고 부패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가 있었고, Five Up 활동으로 자격증보유율 4%, 비용 절약 금액 5%, 재활용수익액 6%, 외부고객 만족도 2%, 내부고객 만족도 3%를 향상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Five Zero, Five Up’ 혁신활동은 인천환경공단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이 ‘Five Zero’는 하향목표를 기준으로, ‘Five Up’은 상향목표를 기준으로 관리한 결과 경영 전반에서 눈에 띄는 추진 성과가 있었다. 특히 현안사항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 직원이 쏟은 열정과 돌아온 성과는 경쟁력 강화의 근원인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근무환경 개선 및 근로의욕 고취를 일궈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직원들의 내부적 관심(설비 이해도, 기술력 향상, 설비 보수비용 절약, 시설 수명 연장 등)에서 시민의 이용 편의, 주변 환경 문제,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자원순환정책대전환 등에도 공감하려는 인식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여 공단의 새로운 미래상을 정립하는 핵심가치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에 중기경영계획(2021~2025) 수립 시 공단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Five Zero, Five Up’ 혁신정책을 핵심가치 및 행동약속으로 중기경영계획에 반영하였다.
혐오시설에서 친환경 주민 친화시설로 탈바꿈
공단은 기존의 혐오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악취 정보 등의 운영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제공, 주변녹지 공원화, 주민편의시설 개방, 시민참여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언제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연탄나눔행사, 지역 어르신 카네이션 전달,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간 60만 시민이 찾는 주민 친화시설로 탈바꿈하였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환경특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포함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그 중심에 인천환경공단이 있다. 수도권 매립지 등 후진국형 지상 직매립방식을 종료하고 높은 재활용률과 친환경자원환경시설에 기초한 선진국형 순환경제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자원회수센터(재활용품 선별장)와 자원순환센터(생활폐기물 소각시설)를 운영·관리하고 있는 인천환경공단의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향후 인천환경공단은 환경 기초 시설에 시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림 1]Five Zero, Five Up의 추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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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Five Zero, Five Up의 핵심가치 및 행동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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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혁신활동을 통해 그동안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악취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결실을 보았습니다. 향후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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