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보기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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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고도화 통한
도민의 삶의 질 제고
돌봄공백 해소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빈부격차 등이 심화되면서 전통적인 복지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복지서비스로 사회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확대·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로 인한 아동·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민간이 돌봄시설을 운영하면서 시설 간 과당 경쟁, 운영 과정의 불투명성, 고용조건 악화, 서비스 품질 저하 같은 문제로 인해 공공 사회서비스의 확대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강성휘, 이하 사회서비스원)은 다양한 사회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고, 동시에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고자 설립됐다.

강하현(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기획경영팀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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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복지정책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
사회서비스원은 전남복지재단이 수행해 온 정책연구, 민간 협력사업과 사회서비스 직접 제공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전라남도의 복지정책과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 보건의료,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도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단위 사회서비스 종합지원기관으로 2021년 6월 개원해 ‘내 삶을 책임지는 돌봄, 더 행복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79명의 직원이 긴급돌봄 등 직접 서비스를 비롯해 15개의 수탁시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 대상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사회서비스원은 크게 다섯 가지 일을 한다. 첫째,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기가정 등을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복지시설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사업, 보건복지서비스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생활불편 어르신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전문성, 투명성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자체 보건복지서비스 담당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각종 복지시설 운영을 통해 복지시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광역이동지원센터,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 영유아 중심 국공립어린이집, 종합재가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넷째,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고독사 예방 연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연구 등 도내 시군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연구해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원의 모든 직원은 원장과 직접 고용계약서를 작성하고, 전남형 생활임금을 지급한다. 고용기간을 1년 단위가 아닌 위수탁 기간으로 계약해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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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돌봄의 공공성·전문성·투명성 강화
지난해 사회서비스원의 가장 큰 성과로는 현장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종합적인 돌봄서비스 거점기관 위상을 정립한 점이다. 사회서비스원은 가족돌봄청년 지원방안 연구, 고령장애인 지원방안 연구, 염전노동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전남지역 지자체들에 필요한 맞춤형 연구 결과를 제공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체감형 시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는 긴급돌봄서비스 지역을 도내 13개 지역에서 22개 지역으로 확대했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연초 28,225명에서 31,146명으로 확대했다. 대체인력 제공 지역을 10곳에서 16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또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 기여를 꼽을 수 있다. 사회서비스원은 민간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인사, 노무, 회계 등 경영컨설팅,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시설 안전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수준을 높이고, 종사자 역량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탁받아 도민들과 교류, 소통의 장으로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 장애인 재활시설로 상담지도, 의료재활, 교육재활, 직업재활, 사회재활 등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문제의 계몽·홍보 및 조사연구 등을 통해 지역장애인의 전인적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서비스원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도민이 20만 명을 넘었고,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정 방침인 “감동 주는 맞춤 복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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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복지기동대
맞춤형 보건·복지프로그램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섬과 산간벽지에 거주하는 보건·복지·문화 취약 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이미용 서비스, 산소포화도 검사,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활동, 작은 영화관 운영, 푸드트럭 운영, 칼갈이 서비스, 국악공연 등 그동안 8만 3천여 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만족도가 99.7%에 달하고 있다.

창의력 키우는 문화창작 체험 과정 ‘창의학교 전남’은 전라남도의 10만 전남 인재양성 정책을 연계한 사업으로 4월부터 6개월간 도내 대학교수들과 비영리 문화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과 함께 방송, 영화, 요리, 연극, 국악, 뷰티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주말을 이용해 교육을 하며, 매년 11월에는 참여한 학생들이 졸업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4명의 학생이 버클리 음대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전남 인재양성 정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2024년 창의학교 전남과 함께 할 학생을 모집 중이다.

최초 민관합동 자원봉사 조직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전등·수전·콘센트 교체 등 소규모 수리부터 청소·도배·장판·창틀교체·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과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복지정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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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창의학교 전남 졸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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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원장 취임 1주년 기념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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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강성휘 원장

2024년에도 돌봄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긴급돌봄, 노인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에 더해 반려로봇 보급, 중장년 대상 일상생활돌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등의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2024년에도 경영목표에 충실한 실천을 통해 전남도정 방침인 ‘감동 주는 맞춤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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